■옥중아 너는 커서 뭐 할래/ 신현득 지음. 김용희 엮음. 청동거울 발행. 10,000원.
「옥중아 너는 커서 뭐할래」는 지난 40여년간 동시문학의 터전을 외곬으로 일구고 가꾸어 온 신현득 시인의 대표 동시 100여편을 엮은 책이다. 신현득 시인의 삶과 문학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에는 그의 문학을 통해 한국 동시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는 동료·후배 아동 문학가들의 해설을 보태놓았다.
신현득 시인은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목구멍」이 입선되면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으며, 40년동안 동시쓰기 한길을 걸어왔다.
제1부에서는 그의 동시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은이의 주관에 따라 네 개의 주제별로 분류하여 각각 해설을 붙였다. 제2부에서는 시인의 동시론과 함께 그의 문학 세계를 시대별로 일괄한 비평을 묶었고, 제3부에서는 그의 인간됨을 통해 본 삶과 문학, 연보 등을 실었다. 엮은이는 아동문학평론가인 김용희씨. 제9회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아동문학평론집 「동심의 숲에서 길 찾기」등이 있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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