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28일 최근의 무역수지 악화와 관련, 『1·4 분기에 5억달러 정도의 흑자가 예상된다』면서 『2월 이후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통신장비 철강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이 흑자 예상의 근거』라고 말했다. 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월 들어 수출상황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면서 『2월만을 따지고 보면 균형수준 내외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수석은 또 『물가의 인상요인이 3월에 몰려 있으며 기름값과 학원수강료 등이 3월중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원들이 수강료를 15% 정도 인상하려 하고 있으나 행정지도를 통해 한자릿수로 안정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석은 『유가안정 문제는 금명간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교통세와 특소세 등의 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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