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5일 한미양국이 오는 6월25일 서울과 워싱턴에서 헌화식을 시작으로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국방부는 의회의 승인을 받은 이 기념식이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과 가족, 특히 친척을 잃은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1950년 7월초 일본으로부터 제일 먼저 한국전에 투입됐던 스미스 부대에 대한 기념식도 6월 28일 워싱턴 근교의 알링턴국립묘지에서 거행된다. 초대 사령관 찰스 스미스 중령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스미스 부대는 중무장한 북한군에 의해 전멸당했었다.
이밖에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과 12월 흥남철수작전 기념식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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