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日 어업협정 최종타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日 어업협정 최종타결

입력
2000.02.28 00:00
0 0

2년여를 끌어 온 중국과 일본의 어업 협상이 타결, 6월1일 새로운 양국 어업협정이 발효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27일 일제히 보도했다.양국은 26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어업관계 각료급 회의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 획정과 상대방 EEZ내에서의 어획량 할당 등의 조업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양국은 1997년 11월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디아오위다오·釣魚島)의 영유권문제를 뒤로 미룬 새 어업협정을 체결했으나 조업조건 등에 관한 후속 협상의 난항으로 협정 발효를 미루어 왔다.

그동안 양국은 북위 27-30도40분에 설치된 중간수역(잠정수역)의 북측에서 양국이 상대국 허가 없이 조업할 수 있는 해역인 이른바 「신(新)수역」의 범위 설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여 왔다. 「신수역」의 동쪽 경계선을 두고 일본은 동경 127도, 중국은 동경 128도를 각각 주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는 중간선인 동경 127.5도를 중심으로 획정선을 긋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일본측 EEZ내에서의 중국측 조업 어선을 현재의 연간 4,000척에서동시 조업 600척으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