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제한경쟁입찰에 참가한 현대와 포드 GM 다임러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 5개사가 곧 대우차 실사작업에 본격 돌입한다.대우 구조조정협의회는 이들 5개 업체와 대우차 입찰에 관한 「비밀보장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실사절차 협의를 거치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 2일부터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실사는 자산·부채 등 재정현황과 공장설비, 자재 등 부문별 자료조사와 현장방문 등으로 실시되며 업별로 순번을 정해 순차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들 5사가 3개월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구조협은 실사가 끝나는 대로 인수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 각 업체로부터 세부 인수조건을 담은 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벌인 뒤 6월께 1,2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본격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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