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 갔다가 중요하게 연락할 일이 있어서 공중전화를 찾았다. 10원과 100원짜리로만 쓸 수 있는 전화기가 있었는데 수중에는 50원짜리 두 개와 지폐 뿐이었다. 매점에 가서 교환을 부탁했지만 바꿔줄 수 없단다. 다른 매점도 마찬가지였다.이유를 물으니 50원짜리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없다는 것이다. 물건을 샀다면 동전을 바꿔줬을까. 친절은 득이 될지언정 결코 해는 안된다. 많은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부산역 매점에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한다.
임희경·부산 동구 초량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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