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옥(李文玉) 전 감사관은 25일 오전 여의도민주노동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을 앞두고 지역대결 구도가 점차 심화되는 것을 우려하며,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노동자, 농어민, 도시서민을 위한 정치를실현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전 감사관은 입당과 함께 민주노동당 산하기구인 `부패청산 운동본부'의 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며, 지역구 출마는 아직까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감사관은 지난 90년 5월, 23개 재벌그룹 계열사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실태에 대한 감사가 재벌들의 로비로 중단된 사실을 폭로해 파면됐다가 복직소송에서 승소, 감사교육원 교수로 재직한뒤 지난해 정년퇴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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