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경제학자인 백훈(白勳) 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비전공자를 위한 국제경제학 교과서를 펴냈다. 「글로벌 경제」(KID연암프레스,1만8,000원)란 제목의 이 책은 글로벌화를 특징으로 하는 세계경제의 움직임과, 그 안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변화의 의미를 살피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때문에 이 책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개념에서부터 무역·금융, 대내외 경제정책, 경제운용 대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들이 다뤄지고 있다. 비전문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0여개의 최신 경제이슈와 관련 사진, 그림,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가 실려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 책은 특히 하나의 거대시장을 무대로 한 「세계 상품」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백 교수는 『한국과 같은 작은 나라가 글로벌 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 운용이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견실한 경제의 조건은 안정된 물가와 강한 화페, 대내지출 절제를 통한 경제기반 확충』이라고 밝혔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