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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종합병원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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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종합병원 시대 열린다.

입력
2000.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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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직영하는 국내 첫 보험자출자 병원인「일산병원」(홍원표·洪元杓·사진)이 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양시 일산구 백석동 1232 일대 7,000평에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3만1,500평 규모로 들어선 의보공단 일산병원은 744병상에 산업의학과와 결핵과를 제외한 24개 과목이 개설됐다.

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 대부분 현직 교수들로 의료진을 구성하는 한편 4층 전체를 재활병동(52병상) 및 공원으로 꾸미고, 장례식장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이 직영하게 된다.

홍원장은『보험자출자 병원의 개원으로 기존 병원들의 정확한 운영실태를 파악해 정확한 의료수가를 결정하는 한편 합리적인 의료비 산정을 통해 국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지난해말 문을 연 인제대 일산백병원(600병상)과 함께 국립암센터(10월 개원예정), 동국대병원(2003년 개원예정) 등이 잇따라 개원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종합병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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