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국제대회를 치른 적이 있는 어느 리조트에 갔다. 가족들과 눈썰매를 탔는데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었다.직원에게 『비어있는 레인으로도 사람을 내려보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달라』고 하자 뭐라고 중얼거리며 말끝에 욕을 하는 것이다. 순간 발끈하여 항의하자 『기분나쁘면 인사과 가서 얘기해』하며 비웃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 일 때문에 우리 가족의 주말은 언짢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직원은 명찰 하나 달고 있지 않았고 태도도 불량했다.
세계대회를 치를 정도의 시설에서 직원들의 기본적인 예절교육도 하지 않는 것인가.
최준영·troy4@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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