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배드민턴 투어대회인 2000삼성컵 배드민턴슈퍼시리즈 1차대회가 25-27일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개막된다. 삼성컵 순회최강전에서 슈퍼시리즈로 이름을 바꾼 이번 대회는 종전 9차례의 투어를 6차례로 줄이는 대신 대회별 상금을 대폭 인상한다.이번 대회에는 지난회 단식챔피언 손승모(20·원광대)를 비롯, 셔틀퀸 나경민(23·눈높이) 등 국가대표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왕중왕전에서 단식 패권을 차지한 손승모는 이번 대회서도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여자단식은 단식전문인 김지현 이경원(이상 삼성전기) 이주현(눈높이)외에 복식전문 나경민도 출전, 여자복식과 함께 2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남자복식서는 올림픽 금메달 기대주인 조들이 파트너를 교체, 출전한다. 김동문-하태권조와 이동수-유용성조(이상 삼성전기)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화합차원에서 파트너를 바꿔 국내대회에만 참가한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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