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사진) 전 미대통령이 인터넷기업의 홍보사절로 한국을 찾는다.한국컴퓨터어소시에이츠는 23일 부시 전 대통령이 찰스 왕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회장과 함께 국내 대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CA e-서미트 포럼」 을 갖기 위해 다음달 3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21세기 인터넷시대의 사회조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청중들과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 삼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 사장단 100명도 청중으로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CA에서 매년 실시하는 「CA월드」라는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매년 정보통신산업을 전망하는 CA월드는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존 글렌 상원의원, 영국의 메이저 전 총리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유명하다.
이밖에 찰스 왕 회장이 개막연설을 맡고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찬조연설을 담당한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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