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주최하고 한국통신 프리텔이 협찬한 「제7회 자연과학 공개강연」이 23일 뇌과학, 고분자화학 등 2개 분야 강연과 종합퀴즈를 끝으로 폐막됐다.이춘길(李春吉·심리학)교수의 「21세기 뇌과학」과 진정일(陣政一·고려대 화학과)교수의 「고분자화학:미래화학의 중심」등 강연에서는 다양한 영상자료와 첨단과학에 대한 쉬운 설명이 이어져 2,000여명 참가학생들을 매료시켰다. 3인 1조로 25개팀을 선발해 치러진 종합퀴즈대회에는 900여명 학생들이 참가를 희망해 「자연과학축제」를 실감케 했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데리고 참석한 남서울대 박기철(朴起徹·40)교수는 『아이가 당장은 이해를 못하겠지만 과학자들의 진지한 연구정신을 느낄 수 있게해 준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이현구(李鉉求) 학장은 『해가 거듭될 수록 참가 학생수가 늘어날 뿐아니라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내년 강연에는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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