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86% 이관돼 10개 시·군 220만명 관내서 민원해결 가능경기 제2청사(의정부시 의정부2동)가 25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 고양 파주 동두천 남양주 구리 등 6개시와 양주 연천 포천 가평 등 4개군 주민 220만명은 관내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권 발급 등 경기도청의 사무 3,962건 가운데 86.2%인 3,414건이 제2청사로 이관되고 그동안 도청에서 관할했던 업무 대부분을 인원이 보강된 2청사가 직접 담당하기 때문이다. 제2청사 출범으로 달라지는 점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일반행정 공인중개사 자격증, 이·미용사 면허증, 조리사 면허증, 간호조무사 자격증, 산림기술사 자격증,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증 등 각종 면허 발급업무를 담당한다. 경기 북부 주민들은 수십㎞를 달려 수원에서 면허를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과 비용부담이 사라지게 됐다.'
건축 관련 인·허가 온천개발을 위한 지구지정 및 변경,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승인 신청, 위법행위 단속권도 제2청사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온천개발을 추진중인 포천 인근지역 사업자는 수원까지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또 시외버스 운송사업 면허등록, 자동차 대여사업 등록,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양성 및 연수 기관지정, 복합화물터미널,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사업등록 등의 업무도 관할한다.
경제부문 통신판매업자, 다단계 판매업자 등록과 상공회의소 설립인가, 담배도매업, 계량기 제작업 등록업무 등을 처리한다. 또 소비자 보호상담실을 운영,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를 구제하는 업무도 맡는다. 경기북부지역의 도시가스사업, 석탄가공업 등록업무와 아파트형 공장에 대한 자금지원, 지방산업단지 사업시행자지정 및 준공인가, 농공단지 지정 등도 제2청사의 몫이다. 취업알선 등 실업대책과 해외인력 송출업무도 관할한다.
문화 관광 여관, 호텔 등 관광객 이용시설업 등록 및 승인, 콘도미니업 등 휴양업 회원모집 계획 등을 승인한다. 미술관 등 관람시설 이용료를 책정하고 생활체육교실에 대한 운영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환경 사회복지법인 설립허가와 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갖는다.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보조금과 장애인 보호업무를 담당한다. 소독업무와 대상시설에 대한 지도 감독권을 행사하며 폐수배출시설 설치에 관한 업무와 수렵허가권도 갖는다. 또 생수 업체에 대해 지도·감독하며 간이상수도 사업 인가권을 행사하게 된다. 제2청사 대표전화 (0351)870-2114
이연웅기자
ywlee@hk.co.kr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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