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10여년 이상의 연구끝에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야쿠르트 400」을 23일 개발했다.기존 요쿠르트 업계가 제품을 개발할 때 장기능 개선에만 중점을 둔 반면 이 제품은 요쿠르트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 향상을 위한 기존 제품이 약제로만 나왔던 데 비해 「야쿠르트400」은 세계 최초의 요쿠르트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고농도 배양기술을 이용해 기존 액상 요구르트보다 유산균 수를 5배 이상 늘리고 「L 카제이 9029균」과 한국인 장에서 추출한 「SNUL균」등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야쿠르트 김종욱(金鍾旭) 팀장은 『80㎖ 한병에 400억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는 의미에서 「야쿠르트 400」으로 신제품 이름을 정했다』며 『장의 건강외에도 면역력 강화를 돕는 물질인 사이토킨의 생성을 돕는 유산균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주력상품을 「야쿠르트」(65㎖) 에서 「야쿠르트400」으로 점진적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며 제품출시 기념으로 경품행사와 고객사은잔치를 다음달 3일부터 4월말까지 펼친다. 특히 한병을 판매할 때마다 5원씩 적립해 모두 1억원의 결식아동돕기 기금을 서울 YWCA에 전달할 예정이다./
배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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