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 밀러의 후반 공수활약이 빛난 인디애나가 홈 20연승을 이어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2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전서 94-93으로 신승, 35승17패로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레지 밀러(15점)가 골밑을 파고들다 상대파울을 유도, 자유투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94-93으로 흐름을 뒤집은 때가 종료 14.4초전. 댈러스의 마이클 핀리는 마지막 슛으로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레지 밀러와의 자리다툼에서 밀려 슛이 림을 빗나가고 말았다. 제일린 로즈도 28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연장접전끝에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09-108로 반골차로 꺾었다. 웨슬리 퍼슨(18점)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클리블랜드는 2분여를 남겨두고 마크 브라이언트가 훅슛을 시도, 추가자유투까지 얻어내며 109-108로 역전에 성공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숀 켐프는 26점, 래먼드 머레이는 25점을 올렸다. 유타 재즈는 칼 말론(25점)이 4쿼터에서만 8점을 보탠데 힘입어 96-94로 애틀랜타 호크스를 누르며 중서부지구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0.5게임차로 다가섰다.
22일전적
뉴욕 87-76 LA클리퍼스
인디애나 94-93 댈러스
클리블랜드 109-108 밴쿠버
디트로이트 95-87 마이애미
피닉스 98-89 샌안토니오
유타 96-94 애틀랜타
덴버 123-117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05-92 보스턴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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