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발생한 영아 백신사고 6건 중 5건은 백신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국립보건원은 『지난해 11월30일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고 뇌경색을 일으킨 생후 7개월된 김모군은 백신부작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정밀 조사중이며 나머지는 백신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22일 서울 동대문구 S병원과 지난 1일 경남 진주 S의원에서 각각 발생한 2건의 영아 사망사는 돌연사로, 지난달 17일 서울 서대문구 A의원 사고 역시 대장균에 의한 패혈증이 1차 사망원인으로 각각 판명됐다. 보건원은 15일 청주 S병원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사는 선천성 질환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예방접종과의 관계를 규명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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