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탁구가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8강전에 직행했다.한국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D조리그 최종전서 혼자 2승을 따낸 세계랭킹 8위 류지혜(삼성생명)의 맹활약으로 홍콩에 3-2로 힘겹게 역전승했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성적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 23일부터 열리는 8강전에 직행했다.
한국은 1번단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42위 김무교(대한항공)가 홍콩의 송아심(61위)에게 1-2로 역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류지혜가 웡칭(46위)을 2-1로 눌러 가볍게 만회.
한국은 이어 석은미(현대백화점·27위)가 곽퐁퐁(81위)에게 1-2로 패해 수세에 몰렸지만 류지혜가 송아심을 2-0, 김무교가 웡칭을 2-1로 눌러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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