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중앙 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3월부터 공직사회에 개방형 직위제를 본격 시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개방형 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38개 정부기관의 1∼3급 직위 130개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공직 내·외부의 전문가로 채워지게 된다.
규정안은 개방형 대상 직위에 해당하는 직급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이를 지체없이 임용토록 함으로써 개방형 직위임용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정부는 또 노인복지법 시행령을 개정, 경로연금 지급대상 가구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을 도시근로자가구 대비 60%에서 65%로 상향조정, 경로연금 수혜자를 작년 66만명에서 올해 71만5,000명으로 확대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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