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가치가 111엔대로 급격히 떨어졌다.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엔 매도 주문이 우세를 보여 오후장 한때 달러당 111.7엔대로 떨어졌다가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11.4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111엔대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이다.
특히 이날 미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최상급으로 올려 발표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거의 없었다.
시장 관계자는 『엔 하락세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는 111-115엔의 범위에서 거래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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