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복권에 이어 새천년 더블복권이 발행됐다. 또 제주도가 30억원짜리 관광복권을 발행한다는 얘기가 있은지 며칠 지나지 않아 근로복지공단도 30억원짜리 고액복권을 발행한다고 한다.부족한 지자체 재원 마련과 관광 활성화 및 근로복지를 위한 것이라지만 꼭 거액의 복권을 발행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또 다른 자자체나 기관에서 나름대로 변명과 이유를 들어 고액복권을 발행한다면 우리사회에 요행만 바라는 심리가 만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각 기관은 고액복권발행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발전방향과 대안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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