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천자 발표를 하루 앞둔 21일 민주당에서는 1차 공천 발표에 대한 재심 요구가 속출했다. 이영일(李榮一·광주동)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의 공천결과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며 재심을 요구하는 한편 『잘못된 공천을 시정하지 않으면 유권자들에게 직접 호소하겠다』고 무소속 출마의 뜻도 함께 밝혔다.인천 서정화(徐廷華·중동옹진)의원과의 공천경쟁에서 밀린 박상은(朴商銀)대한제당부회장도 재심을 요구했으며 김현종(金鉉宗·전주완산)전청와대국장, 박우섭(朴祐燮·인천남갑)전지구당위원장, 우원식(禹元植·서울노원갑)전시의원, 이한정(李漢正·경기이천)전총리비서관 등도 재심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공천심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이뤄졌기 때문에 재심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2일 미공천 지역 61곳 중 수도권과 영남, 충청 등 지역에서 15-20명의 공천자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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