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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생각하는 개구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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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생각하는 개구리 등

입력
200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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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싸울건데 뭘 / 길지연 지음아동문학과 아동심리학을 전공한 저자의 단편 창작동화집. 겉으로는 짝을 괴롭히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서로를 무척 좋아하는 민구와 현아, 곧 태어날 동생을 기다리는 석이, 쥐를 키우고 싶은 영미 등 어린이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로 속내를 이야기한다. 10편의 짧은 이야기마다 배어있는 것은 희망이다. 그림 김미경. 국민서관 발행. 6,000원.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과학이야기 30/ 장수하늘소 지음

동화와 과학정보가 버무려진 초등학생용 과학교재 시리즈물. 「놀라운 동물이야기 30」「숨겨진 식물이야기 30」「신비한 우주이야기30」 이 출간된 데 이어 「새로운 환경이야기30」「신나는 첨단과학이야기30」이 최근 출간됐다. 궁금했던 과학, 잘못 알기 쉬운 과학, 미처 알지 못했던 과학정보가 이야기형식으로 재미있게 펼쳐진다. 지은이 장수하늘소는 자연과학 전문 기획·집필 집단이다. 두산동아 발행. 각권 6,000원.

■ 생각하는 개구리 /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이모는 왜 엄마를 언니라고 해?』 아이는 질문을 던져놓고 생각한다. 그리고 관찰한다. 그리고 흐트러진 조각 퍼즐을 맞추듯이 머리 속의 생각들을 정리한다. 이 책은 이런 생각의 재료를 찾아 개구리와 쥐가 함께 궁리하고 연구하고 답을 얻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얼굴, 하늘, 나를 소재로 궁금증을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철학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6-10세 대상. 진선출판사 발행.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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