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외국인이 사업하기 힘든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홍콩에 소재한 「정치경제위기관리사(PERC)」가 아시아 주요 12개국 거주 외국인을 상대로 실시, 2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은 평점 8.5로 중국(8.75)에 이어 아시아에서 사업하기 힘든 두번째 나라로 꼽혔다.
0-10점까지인 평점은 점수가 높을수록 배타적 민족성 등이 강해 외국인이 사업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이 사업하기 가장 힘든 나라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베오그라드 중국대사관 오폭사건 등으로 반미감정이 격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사업하기에 가장 편한 나라는 2.33의 평점을 받은 싱가포르이며 홍콩(2.81), 베트남(4.0), 일본(4.5), 대만(5.33), 태국(5.9), 말레이시아, 필리핀(이상 6.0), 인도(6.8), 인도네시아(8.0) 순으로 뒤를 이었다.
PERC는 최근 대(對)아시아 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인터넷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아시아 각국의 배타적 민족주의 성향이 더이상 격화하지 않고 있는 것같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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