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윈회(위원장 강기원·姜基遠)는 21일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0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여성특위는 교육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여성인력육성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사이버 공간에 「가상교육 및 원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여성 근로자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없이 직업훈련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여성고용정보망(Women-Net) 및 여성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여성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단체에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성특위는 또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1999년 11월 현재 17.6%에서 연말까지 25%로 늘리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인력의 창업지원 방안으로 여대생 창업 동아리 후견인 제도를 도입, 여성벤처기업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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