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급증하는 사이버테러 범죄에 대비, 2002년까지 본청소속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사이버테러대책본부로 승격, 현행 25명(대장은 경정급)에서 125명까지 늘리고 본부장 및 실무담당자도 각각 경무관과 총경급을 임명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인터폴을 중심으로 미국 FBI 등 전세계 경찰과 사이버테러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세계 최대 사이버범죄 대응기구인 FBI 국가기반구조보호센터(NIPC)에 상응하는 조직으로 육성키로 했다.
경찰청은 서울 테헤란로 주변 벤처밸리에 해킹과 사이버테러 방지를 위한 경찰소속 사이버범죄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올해 17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1년까지 총 37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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