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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아깝다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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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아깝다 트리플더블"

입력
200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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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펼친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눈부신 콤비플레이로 7연승을 달렸다.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2000시즌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서 센터 샤킬 오닐이 22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전천후플레이에 힘입어 시즌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앨런 아이버슨이 버틴 홈팀 세븐티식서스를 87-84로 눌렀다. 이로써 41승11패의 LA 레이커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이어 태평양지구 2위에 올랐다.

올시즌 올스타전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별중의 별」 오닐은 7년만에 트리플더블의 기회를 맞았으나 동료의 호응을 받지못해 안타깝게 놓쳐버렸다. 종료 51초전 오닐은 브라이언 쇼에게 볼을 패스, 10번째 어시스트를 노렸지만 쇼가 중거리슛을 실패하는 바람에 눈앞에서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오닐은 이날 코비 브라이언트(18점)와 호흡을 맞춰 후반에 상대의 주득점원 아이버슨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오닐과 브라이언트는 막판 아이버슨이 골밑을 파고들며 시도한 레이업슛 2개를 블록,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뿌리쳤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연장전서 라시드 월러스(24점)가 7점을 추가한 데 힘입어 새크라멘토 킹스를 108-103으로 물리쳤다.

/문향란기자

21일 전적

댈러스 100-96 토론토

마이애미 85-80 샬럿

뉴저지 91-89 미네소타

포틀랜드 108-103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87-84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13-111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12-103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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