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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3P 급락…85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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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3P 급락…850선 무너져

입력
200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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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종합주가지수 85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도 250대로 밀렸다.21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의 급락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3.82포인트가 떨어진 845.32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850대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29일 이후(833.51) 넉달여만이다.

이날 주가는 미국 뉴욕증시 급락소식에 영향받아 개장초부터 추락하기 시작한데다 973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가세하면서 낙폭이 더욱 커졌다.

코스닥 시장도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을 겪으면서 전날보다 5.12포인트가 빠진 259.36을 기록, 거래소와 동반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증권 관계자들은 『시장 수급여건이 불안한 거래소시장은 당분간 850을 중심으로한 박스권 횡보가 불가피하고 급등중인 코스닥도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단기적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재열기자

desp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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