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미국 부실채권 투자기관인 론스타와자산관리전문회사 및 배드뱅크(자산유동화회사)를 합작설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흥은행은 22일 설립 조인식을 갖고 이 배드뱅크에 1차로 567억원의 해외부실채권을 포함해 1,360억원의 부실자산을 3월중 매각할 예정이다.조흥은행은 배드뱅크에 30%의 지분을 출자해 자산관리전문회사가 매각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얻게되는 이익을 배분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매매 쌍방간 가격에 대한 견해차이가 큰 법정관리나 화의 채권의 경우 매각대금 일부를 후순위채권으로 지급받는 방식을 채택해 법정관리나 화의 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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