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철회 대상 41명 명단공개

총선시민연대는 20일 낙천명단에 포함됐으나 각 당 공천심사에서 당천된 인사 4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총선연대는 또 이들의 공천철회를 각 정당에 요구하는 한편, 이르면 이번 주중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총선연대가 발표한 공천반대인사 명단 가운데 지금까지 여야 3당의 공천이 확정된 인사는 민주당 14명, 한나라당 17명, 자민련 10명 등이다.

총선연대는 이들과 함께 민주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채 공천된 이들을 선별, 「공천의 민주성」 등을 규정한 정당법 31조(공직선거 후보자의 추천)위반 등을 걸어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내기로 했다.

총선연대 이태호(李泰鎬)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주부터 준비가 되는대로 공천무효 확인소송과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원고는 지역구 당원과 일반 시민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연대는 이와 함께 각 당 공천이 완료되는대로 공천철회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 발표한 뒤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선관위측은 『개정 선거법에 따라 공천철회 명단의 발표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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