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실시된 이란총선에서 모하메드 하타메 대통령을 지지하는 개혁파가 19일 오후 현재(현지시간) 중간개표결과, 총 290개 의석 중 약 70%를 차지하며 압승할 것이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보수파에 의한 의회 지배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으며 하타미 대통령의 개혁·개방정책이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개혁파는 특히 각 5석이 걸린 이스파한, 타브리즈시의 의석을 석권했고 보수파 거점 도시인 북동부 마슈하드에서도 5석 중 4석을 차지하는 등 3대 도시에서 모두 승리했다.
내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총선 투표율은 혁명 후 최고치인 88%였으며 개표가 수작업으로 진행돼 공식 결과는 수일 후 발표될 예정이다.
/테헤란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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