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선거구 여론조사] 서울 강서을, 민주 정당지지도 앞서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후보가 민주당 김성호(金成鎬)후보에게 17.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1.0%)이 한나라당(28.1%)보다 2.9%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이 폭로정치를 거듭해온 이 후보에게 대항하기 위해 김현철(金賢哲)국정개입을 특종보도한 한겨레신문 정치부기자 출신의 김 후보를 내세워 관심을 모았지만 아직은 후보를 모른다는 응답이 69.9%나 돼 선거전의 진행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음을 말해주었다.
부동층도 34.7%로 상대적으로 두텁다. 자민련 이경표(李敬表)후보는 4.2%, 민주노동당 노회찬 후보는 3.8%에 그쳤다.
출신지역별 유권자 지지도는 이 후보가 호남권(20.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김 후보를 제쳤다. TK권(46.6%) PK권(48.7%)을 비롯해 충청권에서 40.9%를 얻었다. 반면 김 후보는 호남권에서 42.6%를 얻었으나 충청권에선 9.9%의 지지에 그쳤다. 그러나 386세대인 김 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고향이 대전이라는 사실 등이 알려질 경우 충청권 표의 향배가 주목된다.
이 후보는 남자보다는 여자(41.3%), 연령별로는 40대(43.5%), 직업별로는 전업주부(46.0%)와 학생층(41.6%)에서 인기가 높았다. 김 후보는 여자(16.1%)보다는 남자(23.7%), 20대(22.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자영업층(30.4%)에서는 이 후보(25.6%)를 눌렀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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