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펀드가 이르면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0일 『이달말 해외투자펀드의 약관 승인 심사를 마친 후 다음달 초부터 해외투자펀드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투자펀드에는 1차로 총 10억달러의 펀드가 조성되며, 이중 산업은행이 2억-2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투자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은 한국투신과 골드만삭스-대한투신, 체이스 글로벌 에셋 매니지먼트-현대투신운용 등 7개 컨소시엄이다.
펀드 종류는 단기 원화 금융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원·외화 혼합형, 외화자산에만 투자가능한 단순 혼합형 등 두가지로 운용기간은 3년.
펀드별 규모는 1억-3억달러 수준이며 향후 보험사, 연기금 등 국내 투자 수요를 감안해 조정될 전망이다. 펀드별 주식 투자비중은 원칙적으로 30%로 제한되지만 추후 운용실적 등을 감안해 50%내에서 조정가능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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