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북한의 조선컴퓨터센터가 공동운영하게 될 「컴퓨터 프로그램 센터」가 다음달 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문을 연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남북 단일 워드프로세서 공동 개발과 게임 소프트웨어, 문서 요약 소프트웨어, 그래픽 라이브러리 등을 개발하게 될 북한과의 합영 프로그램 센터가 내달 초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 센터 개소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곧 통일부에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초 개소식에는 북한 오수룡 전자공업상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북측 조선컴퓨터센터와 100만달러 규모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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