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패트릭 하이에스(35)가 미프로골프(PGA)투어 닛산오픈(총상금 310만달러) 첫 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하이에스는 1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GC(파 71)에서 열린 1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쳐 7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1989년 데뷔, 98년 뷰익클래식에서 처음으로 PGA투어 1승을 올린 하이에스는 이날 503야드짜리 파5 1번홀에서 2온에 성공한뒤 9㎙짜리 이글퍼팅을 성공시키는등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주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연승기록을 저지당한 타이거 우즈는 버디를 4개나 잡았으나 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 3언더파 68타로 비제이 싱, 짐 퓨릭 등 9명과 함께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이날 신기에 가까운 아이언샷으로 많은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퍼팅이 난조를 보여 더 이상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2위는 하이에스에 1타 뒤진 로빈 프리먼(6언더파)이 차지했고 로빈의 동생 제프 프리먼은 5언더파 66타로 닐 랭카스터, 마크 브룩스, 봅 트웨이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2연패(連覇)에 도전하는 어니 엘스는 2언더파로 공동 27위, 세계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은 1언더파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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