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호선 연내 모두 개통..2기 자하철 총연장278km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역(연장 9㎞·8개역) 구간이 29일 오후3시 개통되는 등 6,7호선 잔여구간이 연내 모두 개통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8일 온수-신풍 구간을 포함해 올해 안에 6,7호선 미개통 구간 57㎞를 개통, 2기 지하철 5∼8호선 4개 노선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선도 참조
2기 지하철이 완성되면 서울 지하철 총연장은 현재의 221㎞에서 278㎞로 늘어나 뉴욕(390㎞) 런던(372㎞)에 이어 세계 대도시중 3번째로 긴 지하철을 보유하게 된다.
지하철건설본부의 계획에 따르면 7호선 온수-신풍 구간에 이어 7월에는 신풍-건대입구(17㎞·15개역) 구간이 개통돼 도봉구에서 구로구까지 연결되는 장암-온수간 42개역 45㎞의 7호선 전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또 같은달 6호선 상월곡-봉화산(4㎞·6개역)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고 11월에는 6호선 응암-상월곡(27㎞·32개역) 구간이 개통돼 1990년 시작된 2기 지하철건설공사가 10년만에 모두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공사 완료후 지상도로 주변 공터에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지하철 위 도로를 꽃과 나무 등이 우거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총연장이 선진국 수준으로 늘어남에 따라 도심 외곽 지하철노선 주변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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