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바이벌 게임으로 새내기사원을 디지털 전사로 키운다」한국통신은 대전연수원에서 연수중인 신입사원 221명을 대상으로 17,18일 이틀간 외부와의 직접 접촉이 차단된 공간에서 인터넷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인터넷 서바이벌 게임」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10명 안팎으로 짜여진 조별로 지정된 방에서 이틀간 지내면서 20만원 한도내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으로 세면도구와 음식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쓰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것. 과제는 「5개국 이상, 7개 이상의 통신회사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 각 사이트의 장·단점을 분석할 것」, 「전국 전화국중 한 곳을 골라 99년 매출액을 알아보고 매출액 증대 방안을 수립, 해당 국장에게 전자메일로 결과를 보내고 답장을 받을 것」등.
게임 진행 상황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개됐으며, 홈페이지 「선배가 후배에게」코너에 신입사원들을 격려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과 분석, 전자상거래 등을 직접 체험해보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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