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회사이다 보니 PC가 많은데 대부분의 직원들은 일을 하지 않을 때, 자리를 비울 때, 퇴근할 때 PC를 끄지 않아 전력소모가 많았다. 그래서 올해 초 PC끄기 운동을 제안하고 필요없을 때 PC가 켜져 있는 것이 적발이 되면 스티커를 발부, 5,000원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벌금으로 모아진 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쓰기로 직원들과 합의했다. 이 제도를 도입한 뒤 회사에서 PC가 쓸데없이 켜져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직원들도 PC를 끄는 것을 습관화하니 좋다고 한다. 각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보면 어떨까. 절약되는 전기가 엄청날 것으로 생각돼서 제안해본다. 정규철·서울 관악구 신림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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