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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여야 DPT접종 사흘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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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여야 DPT접종 사흘만에 '사망'

입력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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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된 여아가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소아마비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 뒤 사흘만에 숨졌다. 영아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는 올들어서만 5번째다.충북도는 15일 오전 11시께 청주시내 S병원 소아과에서 이들 백신을 맞은 정모양이 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18일 오전 8시3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에 따라 문제의 DPT, 소아마비 백신에 대해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 출고를 일단 중단해주도록 약품회사에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정양이 태어나면서부터 거대결장 등 몸에 이상증세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백신에 의한 사망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며 『담당 의사는 영아 돌연사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방후 김두한이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도 홀로 종로를 지키며 동료들을 돌봤다. 전자, 시계제조업 등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지만 어려운 후배들을 돕는데 모두 사용해 넉넉한 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다.

동맥경화로 1993년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이씨는 아내 홍명자(洪明子·72)씨로부터 병원에서 외국으로부터 고가에 시신을 수입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신기증을 결심했다. 장남 이강산(46·프로복싱 전한국챔피언)씨 등 가족이 극구 만류했지만 『그냥 썩어 없어지느니 세상에 뭔가를 베풀고 떠나겠다』는 결심을 막을 수 없었다. 이씨의 시신은 해부학 교실에서 실습용으로 쓰인뒤 화장절차를 거쳐 연세대 납골당에 안치된다.

15~16일 서울 강서구 방화2동 자택에 마련됐던 이씨의 빈소에는 함께 풍운의 새월을 살았던 김동회(金東會)씨 등 쟁쟁한 옛 주먹 200여명이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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