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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외식] 국물맛이 끝내주는 압구정동 우동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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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외식] 국물맛이 끝내주는 압구정동 우동전문점

입력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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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너편에 자리한 「도야마(富山)」는 담백하고도 은근한 국물 맛으로 입소문이 난 일식 우동전문점.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나 우르메부시(정어리포), 사바부시(고등어포) 등 각종 훈제 해산물로 맛을 낸 일식 국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부드러운 가쓰오부시 국물에 얼큰한 고추장 양념을 가미한 육개장우동과 심해(深海) 어류인 메로와 대합, 닭고기, 곤약 등을 각종 야채와 섞어 전골식으로 끓여내는 요세나베 등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간판메뉴다. 우동과 냄비요리(나베모노) 등에 넣는 생면은 주방에서 빚은 밀가루 반죽을 24시간 곱게 숙성시킨 뒤 뽑아낸 것이어서 유난히 쫄깃하면서도 뒷 맛이 고소하다. 바삭바삭 입에서 녹는 튀김이나 강원도 봉평 메밀로 만든 모밀국수, 정갈한 국물 맛이 배어있는 덮밥류도 웬만한 특급호텔 일식당 못지않게 세련되고 맛깔지다.

메뉴 유부초밥 3,600원/덴뿌라우동 5,500원/자루소바 6,000원/어린이정식 6,000원/우동정식 6,500원/덴뿌라소바 6,500원/육개장우동 7,000원/스키야끼정식 8,500원/도야마정식 9,500원/오뎅나베 1만2,000원/요세나베 1만5,000원/모듬튀김 1만8,000원

전화 (02)515-6336

맛★★★★☆ 분위기★★★★ 서비스★★★☆(★5개 만점 ☆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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