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윤환·이기택씨 탈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윤환·이기택씨 탈락

입력
2000.02.19 00:00
0 0

한나라당은 18일 16대 총선 227개 선거구 가운데 215개 선거구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이날 공천신청을 한 현역의원 106명 중 김윤환(金潤煥) 신상우(辛相佑) 오세응(吳世應) 김정수(金正秀) 이세기(李世基) 정재문(鄭在文) 백남치(白南治)의원 등 계파 중진 및 3선이상 다선의원들을 대거 물갈이하는 등 모두 24명(전국구 6명 포함)을 탈락시켰다. 전체적으로는 지역구를 갖고 있다가 낙천한 18명과 불출마 선언 또는 와병중인 의원 12명을 합해 지역구 의원(110명)의 27.2%인 30명이 교체됐다.

부산 연제 출마를 선언한 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도 지역구를 받지 못했으며,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계로 분류되는 인사 중 상당수와 이전대행·김윤환고문·조 순(趙 淳)명예총재 등이 지원한 후보들도 대거 탈락했다.

이전대행과 김고문에게는 전국구가 제의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사람 모두 이를 거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공천에서 배제된 계파중진과 다선의원들이 심사위의 공천 결과에 크게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움직임 등을 보이고 있어 당이 혼란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산지역은 현역의원 15명 가운데 이상희(李祥羲) 김도언(金道彦) 정문화(鄭文和)의원 등 6명이 공천에서 배제됐고, 경남은 현역의원 15명 중 김재천(金在千) 김호일(金浩一) 노기태(盧基太) 허대범(許大梵)의원 4명이 낙천했다.

대구는 현역의원 9명 중 서 훈(徐 勳) 박세환(朴世煥)의원 2명이, 경북은 현역의원 14명 중 임진출(林鎭出)의원 등 2명이 탈락했다.

수도권에선 서울 성동에 김도현(金道鉉)전문체부차관, 강남갑에 오세훈(吳世勳)변호사, 양천갑에 원희룡(元喜龍)변호사, 용산에 진 영(陳 永)변호사, 영등포갑에 고진화(高鎭和)전성균관대총학생회장이 공천됐다.

경기 성남분당갑에는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 분당을에는 임태희(任太熙)전재경부과장, 안양동안에는 심재철(沈在哲)위원장이 낙점됐다.

부산에선 서구에 이상렬(李相烈)전BBS부총재, 부산진을에 도종이(都種二)전부산시의회의장, 연제에 권태망(權泰望)전부산시의원 등이 공천됐다.

대구에선 수성갑에 김만제(金滿堤)전포철회장, 수성을에 윤영탁(尹榮卓)전의원, 동구에 강신성일(姜申聖一)위원장이 새로 공천을 받았다.

홍희곤기자

h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