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무력화 YS계… 현역의원 6명만 물갈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무력화 YS계… 현역의원 6명만 물갈이

입력
2000.02.19 00:00
0 0

부산 민주계는 선별구제 대상으로 분류됐다. 부산 공천신청자중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과 문정수(文正秀)전부산시장은 배제됐지만, 박종웅(朴鍾雄) 김무성(金武星)의원과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은 공천을 받았다.YS대변인역인 박의원은 경쟁자가 없어 공천이 확정됐지만 김무성의원과 김광일의원은 민주계 「배려」 케이스로 볼 수 있다. 특히 김무성의원은 공천심사위가 올린 명단에는 배제돼 있었으나 이회창총재가 최종 점고를 하는 과정에서 기사회생했다.

민주계 선별구제는 이총재의 부산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당사주변에선 꽤 오래전부터 「YS계 척살론」이 단속적으로 흘러나왔다. 이총재가 자신의 대선가도에 장애로 작용할지 모를 YS를 무력화하기 위해 그의 수족을 모조리 칠 것이란 소문이었다. 하지만 이총재는 중도전술을 택했다. YS계 궤멸기도란 빌미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적정 수를 살리되, 전체 16명중 6명의 현역을 물갈이함으로써 직할세력을 구축했다.

/홍희곤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