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년 새 출발』 새 마음으로 한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겐 뭐니뭐니해도 학용품이 필수품이다. 학기 내내 문구점을 들락거리면서 번거롭게 하나 둘 구입하는 것보다 한꺼번에 사들이는 게 효율적. 최근 문구기획전을 잇따라 마련한 대형 할인점이나 문구전문시장은 판매가격이 20-40% 저렴한 데다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어 장보기 좋다.국내 최대규모의 문·완구 도매시장인 동대문문구시장을 찾으려면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는 게 좋다. 2시 전까지는 물건을 구입하려는 소매상들로 번잡하기 때문에 제대로 상품안내를 받기 힘들다. 할인율은 30-40% 정도. 문구랜드의 연필깎이 9,100원, 예지사 12색 물감 2,450원. 1호선 동대문역 4번출구.
남대문시장 입구의 남대문시장은 소매가 많이 이뤄져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할인율은 20-30% 정도. 캐릭터월드에서는 포케몬, 헬로키티, 곰돌이푸등 캐릭터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외국에서 직수입된 문구는 10%, 국내생산 문구는 20% 할인된다. 동부이촌동 장미상가에 있는 알파도매마트는 창고형 할인매장. 문구류 외에도 생활용품·전산용품등을 함께 갖췄다. 할인율 20%. 노트 10권 4,000원, 딱풀 560원.
할인점 E마트는 2월 한달동안 「신학기 문구용품전」을 진행한다. 최근 문구용품 가운데 포케몬 캐릭터상품이 전체 문·완구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E마트의 설명. 포케몬 캐릭터상품으로는 16㎝입체자(560원), 36색 크레파스(4,000원), 12색 색연필(2,550원), 봉제필통(1,950원)등이 나와 있다. 아이디어 상품으로는 회전판이 달린 용기에 문구를 담은 회전문구세트(6,500-1만1,000원), 펜의 꼭지 부분을 입으로 불면 다양한 문양이 그려지는 불어펜(8색, 바닥판 포함 4,600원)등이 돋보인다.
모닝글로리, 아트박스, 바른손등 팬시학용품 전문업체가 입점한 미도파 메트로점은 다음달 초까지 「신학기 학용품 모음전」을 실시한다. 팬시업체중 바른손은 노트, 스케치북등을 20% 할인판매한다. 노트 10권세트 3,200원, 12색 색연필 3,000원, 스케치북 960원. 이밖에 모닝글로리의 문구세트(문구꽂이, 풀, 연필, 지우개, 가위, 스티커, 형광펜) 1만원, 노트 11권세트가 4,000원에 아트박스의 8색 펜세트 8,500원, 필통이 5,400-6,800원에 판매된다.
한화마트 연수점도 이번달 말까지 노트와 미술용품세트를 중심으로 「신학기 문구기획전」을 진행한다. 칸나 초등학생용 노트 10권 1,980원, 스누피 중고생용 노트 5권, 1,980원, 잠자리 미술선물세트 6,700원. 미술용 앞치마 4,840원. 해태마트 본점도 다음달 15일까지 학생노트를 10~30% 할인해 초등학생용 360원, 중·고생용 노트를 350원에 판매하는 「신학기용품전」을 진행한다.
킴스아울렛 평촌점도 19-28일 「출발, 2000년 신학기전」을 마련했다. 피카추, 디즈니등 캐릭터가방 1만8,500-3만5,000원, 초등학생용 노트 10권세트를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9-20일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신학기 노트 5권을 100원에 판매하고, 오후 4시에는 선착순 50명에게 좋아하는 곡을 담을 수 있는 「맞춤 CD」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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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파 메트로점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초까지 바른손, 아트박스, 모닝글로리등 팬시용품업체가 참가하는 신학기 학용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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