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김각중(金珏中)회장체제가 공식 출범했다.전경련은 17일 전경련회관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열어 김회장을 제2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투자의욕을 제고시켜야 하며 기업은 신지식에 기반을 둔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초일류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은 어느정도 갖춰지고 있으나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는데 필요한 경영혁신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경영혁신을 당부했다. 이장관은 또 『정부는 앞으로 시장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2단계 구조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유창순(劉彰順)전경련명예회장, 손길승(孫吉丞)SK·조석래(趙錫來)효성·강신호(姜信浩)동아제약·장치혁(張致赫)고합·김석준(金錫俊)쌍용·박정구(朴定求)금호·박용오(朴容旿)두산·이준용(李埈鎔)대림산업·이웅렬(李雄烈)코오롱·이수빈(李洙彬)삼성생명보험·현영원(玄永源)현대상선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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