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명(강원·강릉농공고)이 제81회 동계체육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정의명은 17일 강원도립노르딕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고부 40㎞계주서 2시간6분15초80을 기록, 금메달을 추가했다.정의명은 바이애슬론 10㎞와 크로스컨트리 10㎞클래식 우승 등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정의명은 프리스타일 15㎞서도 1위가 유력한데다 종합에서도 1위가 돼 동계체전 사상 첫 5관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명은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를 사실상 예약했다.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서는 허승욱(경기·AA스포츠)이 슈퍼대회전에 이어 대회전서도 1분33초07로 금메달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남대부 대회전서는 최문성(충남·단국대)이 1분35초16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고부에서는 문정인(대구·덕원고)이 1분36초25로 정상에 올랐다.
여대부 대회전서는 신숙재(충남·단국대)가 1분46초73,여고부서는 류혜민(충북·청주여고)이 1분44초80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에서는 강원이 9개 종목중 남대부 40㎞계주를 제외한 8개종목을 싹쓸이, 강세를 보였다.
17일 현재 금 28, 은 31, 동 22개를 따낸 경기가 종합점수 395점으로 2위 서울(금 60, 은 39, 동 41·종합점수 392점)을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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