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오후 227개 지역구 중 공천신청자가 없는 일부 호남 지역과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경합 지역을 뺀 대부분 지역구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현역의원 중에는 경기 분당의 오세응(吳世應)의원과 대구 동의 서훈(徐勳)의원 등의 탈락이 확정됐으며, 물갈이 대상에 올랐던 부산진을의 김정수(金正秀)의원과 서울 노원갑의 백남치(白南治)의원은 막판 회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역끼리 맞붙은 서울 서초갑은 박원홍(朴源弘)의원이 유력하며, 이곳에서 경합했던 김찬진(金贊鎭)의원은 동작을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부산 연제를 희망한 이기택(李基澤)전총재대행은 비례대표로 진출하고 이곳에는 강대민(姜大敏)경성대 학생처장이 유력하며, 해운대·기장갑에 공천신청을 한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은 해운대·기장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386세대 영입인사인 오세훈(吳世勳)변호사는 서울 강남을에, 원희룡(元喜龍)변호사는 서울 양천갑에 각각 공천됐다.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측근인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는 경기분당갑에, 진영(陳永)변호사는 서울 용산에 낙점됐다./
홍희곤기자
hghong@hk.co.kr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