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의 박세직(朴世直·구미)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의원은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을 겨냥, 『국회 의원직을 자신의 비리를 호도하고 법의 심판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삼고있다』며 동반 불출마를 촉구했다. 박의원은 경북 구미 선거구가 통합, 4·13총선에서 김의원과 맞붙게 돼 있었다. 박의원은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직은 계속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