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제화 등 실물시장에서만 유통되던 상품권이 사이버시장에도 등장했다.인터넷 기업인 ㈜해피머니는 3월2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문화 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피머니 홈페이지(www.HappyMoney.co.kr)뿐아니라 전국 1,000여개 금융기관과 723개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해피머니는 현재 「letsmusic.co.kr」「mymusic.co.kr」「kyobobook.co.kr」「ticketpark.com」 등 52개 대형 쇼핑몰과 가맹점 계약을 맺은 상태. 가맹점 사이트에서 상품권 뒷면에 기재된 고유번호를 입력, 구매 물품만큼 사용하고 잔액은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계산 등이 번거로워 사이버쇼핑몰 이용을 꺼려왔던 고객들을 상당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2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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