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 지식산업 기반확충 및 전통·첨단산업의 쌍두마차 체제구축을 목표로 첨단산업 육성 및 산업기술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영호(金泳鎬)산업자원부장관은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00년대의 주도기술인 지적기술 분야, 즉 생물산업과 광(光)산업 등 이른바 돌파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별 거점 네트워크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생물산업의 경우 2002년까지 인천 대구 광주에 기술실용화센터 등을 마련하 고, 광주 첨단산업단지내에 광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한다. 이와함께 올해 7,907억원을 투자, 생명공학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다.
중소·벤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창업보육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매년 1,000대 수출유망기업을 발굴, 전문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서울 테헤란밸리 등 전국 주요도시 20개 벤처 밀집지역을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 벤처인프라를 입체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최근 유가급등과 관련 범국민 소비절약운동 전개와 함께 석유제품에 대한 세금조정 등 단기대책도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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