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 '임필빈의 마법의 성'비뇨기과 여의사 임필빈(28·사진)씨가 인천방송(iTV)에서 성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한다.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기 부천 성모자애병원 레지던트 1년차인 임씨는 우리나라에 4명 뿐인 비뇨기과 여의사 중 한 명. 그는 지난해 말 「남희석·이휘재의 멋진 만남」의 「못말리는 데이트」 코너에 출연, 젊은 여자 비뇨기과 의사라는 파격적인 요소와 유머가 넘치는 활달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iTV는 17, 18, 24, 25일 오후 10시 45분부터 55분 동안 「임필빈의 마법의 성」을 방송한다. 각각의 주제는 대학 새내기를 위한 성, 꼭 알아야 할 비뇨기 상식, 신혼의 성, 중년의 성이다.
여자에게 터부시되는 비뇨기과를 선택한 임씨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체위에 대한 장단점을 제작진에게 제시할 정도로 「거침없는」 처녀 여의사다. 「그것」이 작은 남자를 보면 안타깝다며 간단한 수술만 하면 커질 수 있다고도 말한다. 이번 특강에서도 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의의 시각에서 대담하고 직설적으로 말할 것이라고 한다. 조항현 PD는 『임씨는 「처녀 구성애」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말하기 껄끄러운 소재지만 특유의 과감한 개성과 전문 지식으로, 성에 대한 밝고 건강하면서도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분위기를 경쾌하게 이끌기 위해 김승현, 설수진이 진행을 맡고 이동우, 조갑경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4회 특강 후 시청자의 반응이 좋다면, 고정으로 출연시킬 계획도 있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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